

🏝️
TITLE
🏝️
RELATIONSHIP
🏝️
ROOM


[재능]
전 초세계급 스너글러
성적 접촉을 하지 않는 것을 조건으로 간단히 포옹만을 하거나, 의뢰인이 편안히 잠에 들 수 있도록 곁에서 꼭 끌어안고 함께해주는 직업. 심리적 안정감을 줌으로써 불면증 치료 등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진 바 있습니다.
트위터 계정을 이용해 홍보를 시작한 뒤 일부 사람들에게서 큰 관심과 인기를 끌기 시작했습니다. 애초에 스너글러는 대중적이지 못하고 생소한 직업이라서 사람들에게는 큐가 거의 최초의 스너글러나 다름없이 보였기 때문입니다. 처음, 호기심으로 큐의 스너글 서비스를 신청했던 사람들도 점차 그 매력에 빠져들어 몇 번이고 큐를 찾아오고 있다고 합니다. 대부분의 서비스는 신청자가 직접 큐의 집까지 찾아오는 방식. 귀찮으니까~ 라는 이유로 출장 서비스는 없습니다. 다소 제멋대로인 영업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이 큐의 스너글을 원하는 이유는 역시 사람을 편안하게 만들어주는 큐의 타고난 재능 덕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언젠가, 인터넷을 통해 큐의 소식을 접한 방송국 PD가 큐에 대한 이야기를 보도하면서 널리 알려지게 되었고 초세계급 스너글러로 임명받았습니다.
[인지도]
★★★☆☆
[성격]
게으름뱅이에 마이페이스로, 항상 나른합니다. 이것도 하기 싫고 저것도 하기 싫은걸~ 이 기본 설정.하지만 잘 구슬리면 조금 느리더라도 상대방을 따라가 줄지도 모르겠습니다.
다소 엉뚱합니다. 언제나 무언가에 홀린 것 마냥 헤롱헤롱 알 수 없는 이야기를 할 때가 많지만, 자신도 이해를 바라고 하는 말은 아닌 모양입니다. 의미를 물으면 나몰라라 얼버무리는게 대부분입니다.
대부분의 사람에게 호의적입니다. 너그럽다기 보다는 화를 낼 줄 모르는, 또는 그럴 필요성을 모른다는 느낌이 강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자신에게 매몰찬 사람에게도 얼마든지 상냥합니다.
직업의 영향 탓인지 스킨십에 거리낌이 없습니다. 상대가 누구든 가까이 접촉하는 것을 굉장히 좋아합니다. 거부하더라도 고개를 끄덕이는 것은 잠시 뿐, 금세 쪼르르 다가가서 기대거나 안기기 일쑤입니다.
[기타]
- 1인칭은 나(僕), 2인칭은 너(君). 누구에게나 반말을 사용합니다.
- 부드럽고 푹신푹신한 모든 걸 좋아합니다. 싫어하는 건 차갑고 딱딱한 것.
- 손에 끼고 있는 털장갑의 손바닥 부분에는 말랑말랑한 분홍색 젤리가 붙어있습니다. (!)
- 사람과 가까이 붙어있는 것을 좋아합니다. 특히 프리허그!
- 스너글 서비스를 시작하기 전까지는 '히키코모리'였다는 모양.
- 건망증이 심해서 한 번 들었던 얘기나, 방금 만났던 사람도 금세 잊어버립니다.
- 양쪽 귓불에 각각 두 개의 피어싱을 하고 있습니다. 총 네 개.
- 자신에 대한 이야기조차 '~인 것 같아'식의 추측형으로 말할 때가 많습니다.
[소지품]
깃털베개, 바디필로우 악어 인형 (엘리게이터 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