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of page
🏝️
 VOICE 
🏝️
 ORIGINAL 
🏝️
 BACK 
노아판결문전문.png
🏝️
 TITLE 
🏝️
 RELATIONSHIP 
🏝️
 ROOM 
폴라디바.png
지오바니 마르타.png

[성격]

무관심한 - 이기적인? | 불신 - 필요에 의한 관찰 | 생에 대한 집착 | 권력주의 - 안전주의

 

지오바니는 타인에게 무관심하다. 그 주변에 있는 인간이란 관계를 쌓아올리는 주체가 아닌, 그의 판단 하에서만 존재하는 인간이었으며, 그 어떤 사적인 관심도 두지 않았다. 단 그 무관심은 자기 자신에게 발휘되지 않았으며, 그렇기에 그는 무딘 인간이 아닌 이기적인 인간이라 할 수 있었다. 자신의 안위에만 관심이 있고 타인에 대한 공감능력은 의도적으로 박탈할 수 있는, 이기. 그러한 지독한 무관심은 결국 불신에서 기인한 것인데, 지오바니는 기본적으로 타인을 믿지 않았다. 신뢰란 사적인 감정에 속했고 그는 타인의 감정을 어떤 경향성으로 판단하곤 했다. 호감이 있는 사람에게 좀 더 잘 대함, 어려운 사람에게 더 잘 대함과 같은 경향성. 그것을 판단하기 위해 관찰을 일삼았다. 말을 걸고 생각을 캐냈으며, 약접을 알아내고는 했다.-그 약점은 어떤 보험과 같은 것으로, 이유없이 약점으로 타인을 괴롭히는 데에는 관심이 없다. 약점을 알고 있다는 사실조차 숨기는 경우도 잦았다.-

그 관찰의 결과, 지오바니의 판단은 호감과 비호감이라는 대칭보다 주의를 요하지 않아도 된다, 주의를 요해야 한다의 분류로 나뉘곤 했다. 분류의 기준은 오직 자신을 위협하는가, 아닌가. 그 위협이란 지위나 사회적 평판과 같은 일반적인 이득이 아닌 말 그대로의 위협에 해당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생존을 위협하는가. 그는 생에 비정상적일 정도로 집착하였으며, 생존과 관련한 문제에서 그 어떤 사람도 믿지 않았다.

그렇다고 지오바니가 타인에게 함부로 대하는 사람인가? 확신할 수 없었다. 자기 자신의 안위를 가장 신경썼기 때문에, 모든 사람이 자신을 언제든지 죽일 수 있다고 상정하는 불신을 담고 있었기 때문에, 오히려 그 단단한 기반 위에서는 상대에게 가장 맞추는 인간이 되곤 했다. 가장 낮은 위치로 가는 것도, 어떤 모욕을 당하는 것도 신경쓰지 않았으며, 재물이든 자존심이든 그 무엇을 잃는 데에도 거리낌이 없었다. 대부분의 경우 호감은 가장 쉬운 길이었기 때문에 타인이 원하는 것을 쥐여주곤 했다. 단, 신경쓰지 않는 것과 자주 그렇게 한다는 데에는 차이가 있었는데, 상대가 그리 위험한 사람이 아닌데도 낮은 위치로 가는 것은 오히려 위험을 자처하는 일이었으므로 대부분의 경우에는 상대의 머리 꼭대기에 있다는 듯이 행동하고는 했다. 말을 잘 듣는 개보다는 말을 잘 들어'주는' 권력자에게 더 위협을 가하지 못한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권력을 싫어하는만큼 권력주의에 익숙했다. 동시에 안전주의자였다. 그리고 그 모든 성향이 그를 언제나 냉정하고 지친 상태로 만들곤 했다. 그의 모든 삶은 긴 싸움과 같았으므로.


 

[기타]

  • 재능을 그리 좋아하지 않는다. 살아남는 데에 그리 쓸만한 재능이 아니라 생각하며, 약간의 도움-전 초세계급으로 불려 새로운 기회를 받게 된 것 정도의-을 주는 것 외에는 사실상 유명하지 않은 상태에서 조용히 살아가는 게 더 낫다고 생각하기 때문. 눈에 띈다는 건 결국 타인에게 더 많이 노출된다는 의미이며, 그를 즐기지 않았다.

 

  • 평균 이상의 사격 능력. 사격뿐 아니라 웬만한 잡일은 평균 이상 할 줄 알았다.

  • 권력자, 마약 관련 업자, 마피아와 같은 조직 관계자에 대한 인식이 끔찍하리만치 나쁘다. 그가 지금의 성격을 형성하게 된 가장 큰 원인이자 과거의 버릇에서 벗어나지 못하게 만드는 거머리라는 인식. 애초에 벗어나는 순간 죽었을 것이라고 그는 확신하고 있다. 그 모든 것이 애초에 살아남기 위해 익힌 것들이므로. 평화와 안온을 원하는 만큼, 혐오를 드러내도 죽지 않는 위치에 서게 됐을 때부터 언제나 그를 따라다니던 혐오.

  • 그런데도 문신을 지우지 않은 것은, 펍 운영에 필수적으로 필요했기 때문. 4세력 어디에도 속하지 않았으며, 일종의 승인을 받았다는 것을 명시하는 것이나 다름없는 완벽한 증표였다. 와이셔츠를 쉽게 벗을 수 있게끔 걸치는 것도 동일한 이유에서였는데, 아주 드물더라도 그의 터전을 위협하는 사람에게 쉽게 보여야 했기 때문이다.

  • 지오바니라는 이름은 펍을 운영하게 된 이후로 직접 지었다. 원래 불리던 이름은 마르타. 어쨌든 오래 사용하던 이름이라 성 대신에 사용하는 식으로 바꾸었다. 당연히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 식물을 좋아하면서도 꽃을 좋아하지 않게 된 것도 꽃은 마약의 은어로 사용되곤 하기 때문에. 은어로 대화하더라도 대부분 알아듣기도 하거니와, 이미지가 옮겨가 꽃 자체도 별로 좋아하지 않게 되었다.

 

  • 절망 갱생 프로젝트의 사람들 또한 당연히 불신한다. 애초에 전 초세계급이었다는 사실 하나만으로도 경계해야한다고 생각 중.

  • 자신의 사고방식이 기형적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다. 바꾸기에 늦었을 뿐이다.

  • 머리를 기르거나 다른 악세사리를 착용하는 것은 잡혔을 때 벗어나기 어렵고 끊기도 어렵기 때문에 착용을 꺼린다. 특히 귀걸이는 실제로 잡혔던 적이 있어 완벽하게 기피 중.

 

  • 정신을 잃는 것이 싫기 때문에 와인을 좋아하더라도 일정량 이상 마셔본 적은 없다. 완벽하게 안전해진다면 꼭 해보고 싶은 일 중 하나.-자기 자신을 알기 때문에 현재는 거의 포기했다.-

 


 

[과거사]

어릴 때부터 뒷골목에서 자랐다. 가족은 있었겠지만 지오바니 자신을 팔아넘겼는지, 사고로 죽었는지, 잃어버렸는지 알지 못한다. 현재 와서는 그리 궁금한 문제도 아니라 궁금해하지도 않는다. 기억하는 가장 어릴 적부터 혼자, 혹은 가족이라 부르기 애매한 공동체에 속하면서 자라왔으며, 쉽게 마피아 조직의 가장 말단으로 들어가 온갖 잡일을 했다. 그때 그때 눈치와 처세로 살아왔으며, 필요하면 스파이 활동-가장 말단에서 벗어난 적이 거의 없으므로 있어도 없어도 좋은 수준의-이나 배신도 일삼았고 그 과정에서 살아있을 수 있었던 이유 또한 지오바니가 정말 별 거 아닌 인간이었기 때문이다. 언제든 죽일 수 있고 보충할 수 있는 쓸모없는 목숨. 그럼에도 악바리같이 살아남았다.

그렇게 7년 전, 이탈리아에 있는 4개의 마피아 세력권에 한번씩 속했던 몸으로, 계륵같은 존재가 되어 그 자신이 중립 세력이 되었다. 그가 평생동안 바라오던 평화가 그 중립 세력의 유일한 세력권인 가게 하나. 단 그저 봐주고 있을 뿐인 존재인 것은 그대로라, 여전히 살아가기 위한 싸움을 계속하고 있다.


 

[소지품]

  • Beretta 92FS Centurion, 여분의 탄창 :: 홀스터는 언제나 어깨에 차고 있다가 상황을 보고 권총을 홀스터에 넣어 가지고 다니거나 빼두고 다니거나 한다.

  • 총기손질 도구 세트(꽂을대, 강중유, 솔, 포, 면봉 한 팩 등)

플필.png
지오바니 마르타3.png
138b8b70cf08226ca0b0df6d69cf0d1b.png
눈뜬캐전신.png
지오바니.png
SD 지오바니.png
지오바니1.png
지오바니+키라.png
하나에+지오바니.png
지오바니+A.png
Dx1nix9VAAAhoPR.jpg
DxgFraYVYAAug62.jpg

◎ Copyright(c)2018 { R e p e n t } All rights reserved.

    본 홈페이지는 1920 * 1080 크롬 브라우저에 최적화되어 있습니다.

방문자수1.png
방문자수2.png
Evans - DJ YOSHITAKA
00:00 / 00:00
bottom of page